소머리국밥

요즘은 아버지와 외식하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 할머니께서 병원에 계실 때 아버지를 모시고 갔던 곳이다. 가게 이름은 동서소머리국밥집. 인터넷을 찾아보면 최미자 국밥집이나 배연정 국밥집이 많이 나오는데 나도 그렇고 내가 아는 지인들도 모두 인정하는 곳이 바로 이 국밥집 되겠다. (솔직히 배연정 국밥집은 영 아니올씨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약도는내가 손을 봤더니 더 복잡해졌다. 서울기준으로 성남에서 곤지암으로 가는 국도(3번이었던가??)로 쭉 가면 된다. 각종 물류창고가 나오고(참고로 곤지암나이키는 오렌지카운티로 이름이 바뀌었다) 유명하다는 최미자 소머리국밥집을 지나 코메디언 배연정 소머리국밥집이 보이면 거의 다 왔다.
배연정 소머리국밥집을 지나쳐 조금 가다 오른쪽 좁은 골목길으로 쭉 가면 큰 도로(그래봐야 편도 1차선..ㅡ,ㅡ.;;)로 진입해 쭉 간다. 삼거리에서 다시 신내사거리 방향으로 나가게 되는데 사거리전 오른쪽에 동서소머리국밥집 전용주차장이 보인다. 골목에 있는 가게라 일단 이 곳에 주차한 후 걸어서 가면 된다.
좀 복잡하다. 사실 자주 가는 곳은 아니라서 본인도 늘 헷갈리는 곳이다. 신내사거리에서 그냥 진입하는 방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반드시!!!!!! 전화해보고 가시라. (완전 무책임)
 
전화번호는 031-763-1949....
 
일단 주문. 보통과 특이 있는데 차이는... 고기의 양. 보통의 양도 적당하지만 소머리국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특이다. 특~!! 수육도 무척 땡겼지만 달랑 두 명이었던지라.

국밥집에서 늘 보는 반찬. 이 집은 깍두기도 괜찮지만 오른쪽에 보이는 배추김치가 끝내준다.

드디어 나왔다. 국밥. 숟가락을 슬쩍 들었을 뿐인데도 고기가 푸짐하다. 육수는 당연히 잡냄새가 없고 진하다. 고기 역시 무척이나 부드러워 이가 좋지 않은 아버지도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 정도. 큰 설명이 필요없다. 먹어봐야 그 맛을 알 수 있다.

남길 수 없다. 깨끗이....국밥도 김치도..
 
Minolta Maxxum7000 AF 28-85mm F3.5-4.5 Kodak Supra800

by 海月 | 2006/10/20 01:04 | 결국 뱃속으로...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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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자다 at 2006/10/20 01:06
캬헉....
상상되는군요...ㅠ_ㅠ
부글부글끓는국에 파 한움큼쥐어서 넣을때 기분...
Commented by purpledog at 2006/10/20 01:22
아...배가 고프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당했어요. ㅠ.ㅠ
Commented by louis at 2006/10/21 00:45
나 지금 배고픈데...
Commented by 모범답안 at 2006/10/21 13:06
띠요오오오옹 눈이 튀어나옵니다
Commented by 海月 at 2006/10/21 13:28
자다 // 끝내주죠. ㅎㅎㅎ 인원이 된다면 수육도 강추입니다.

purpledog // 그래서 왠만하면 조금 허기진 상태로 다닙니다. 먹고 싶은게 생각나면 바로....

louis // 원하시던 포스트입니다. ^^

모범답안 // 오랜만에 올린 포스트인데, 대략 성공이군요. 하핫. ^^;;;
Commented by 사랑은봄비 at 2006/10/22 23:36
출출해집니다........
그리고 부럽네요....
아버지와 외식을......
Commented by 海月 at 2006/10/23 15:04
사랑은봄비 // 요즘은 그렇게라도 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원래는 못된 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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