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랜드

간만에 가족과 함께 아구찜 뜯으러 갔다. 사실 아버지가 먹자고 해서 졸린 눈을 비비며 나선 길이었지만...
어머니께서 잘 아신다기에 간 곳은 방배동 아구랜드. 마산이나 원조니 이런 호칭이 안붙으니 본인으로선 다행이다. (이름만 요란한 곳이 너무 많지 않은가)

암튼 약도 첨부한다.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방역에서 5분 정도의 거리라 접근성은 용이한 편. 물론 주차장도 있다.




사실 이 곳은 아구샤브샤브가 유명하다. 하지만 아버지가 오직 아구찜이라고 하셔서 샤브샤브는 담 기회로...(맛있어 보였는데, 쩝..)

가격은 기본 27,000원, 대(大)자 40,000원이다(아구샤브샤브와 아구찜 가격은 동일). 일하는 아주머니 말로는 대자는 약 6인분이라고 하더라. 강남지역의 가격치곤 착하다. 우리 식구는 5명.. 당연히 젤 큰 걸로 주문.





밑반찬은 별 거 없다. 달랑 세 종류.
참고로 주문 후 아구찜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린다. 샤브샤브를 주문한 테이블은 금방 나오던데. 급한 성격이라면 샤브샤브 추천한다.





사진은 좀 적은 듯 나왔는데 양이 꽤 많다. 가장 맘에 드는 점은 보통 콩나물 늪에서 아구를 찾아 헤매는 가게들이 많은데 이 곳은 콩나물은 조금 적은데 비해 아구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다. 부실했던 반찬의 기억을 싸악 잊게 해줄만큼 푸짐하다. 맛 또한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다.
매운 음식을 잘 못드시는 아버지에겐 딱. 씹을 때의 고소한 맛도 기분 좋았다.
배는 불렀지만....볶음밥을 그냥 넘길 수가.



쓱쓱 비벼 먹어 Boa요~!!!! 정말 배 터질 것 같다. 아아앙~


크리스마스가 낀 주말연휴. 가족들고 한번쯤 외식 나가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뭐, 우리집은 그냥 고기나 구워먹을 것 같긴 하지만..ㅡ,ㅡ.;;;;

Olympus E-300 Zuiko Digital 14-54mm F2.8-3.5

by 海月 | 2006/12/23 15:17 | 결국 뱃속으로...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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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un192Km at 2006/12/23 15:59
으억!! 볶음바압~~
Commented by 모범답안 at 2006/12/23 17:36
햇살받은 아구찜이 넘 탐스러워요~ +_+ 꺄악
Commented by 사랑은봄비 at 2006/12/23 21:00
다 비우셨군요..^^
입안에 군침이 좌르르 돕니다..........
Commented by purpledog at 2006/12/24 02:54
이 시간에 여기 오는 게 아니었어요. 으아아아아...ㅠ.ㅠ

..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Commented by 팟하하란 at 2006/12/25 18:06
후웁. 나쁜녀석. 한 달간 데이트 금지다.
Commented by 海月 at 2006/12/25 19:14
Run192Km // 히히힛

모범답안 // 햇살받은;;;ㅎㅎㅎ 창가에 앉았더니.

사랑은봄비 // 가족들이 남기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ㅎㅎㅎ

purpledog // 자주 오세요. ~(-_-)~ 메리 크리스마스~!! ^^

팟하하란 // 그럼 넌 한달간 금주닷!!
Commented by todal at 2006/12/26 11:51
햇빛이 꼭 새벽녁 같다. 밤 새고 일한 다음에 먹는 ㅋ
Commented by 海月 at 2006/12/27 16:20
todal // 요즘 볕 좋잖아. 점심때 갔다온거야.
Commented by 토미왕자 at 2006/12/29 10:16
역시....음식사진의 대가!!!!!
Commented by 海月 at 2006/12/29 18:48
토미왕자 // 딴 사진은??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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