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길거리 음식이라;;;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은 무엇인가요?

사실 길에서 파는 음식들을 보면 다 맛있어 보인다.
어렸을 때 부모님들로부터 이런 얘기는 한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저런 음식 먹으면 배탈나."

저런 음식이라 하면 대부분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을 칭하는 경우가 많다. 포장마차에서 파는 순대, 떡볶이 등등. 어린 시절은 다 그랬겠지만 부모님이 하지 말라는 건 꼭 해보게 된다. 개그맨 전유성이 했던 말처럼 하지 말라는 건 다 재미있으니까.

넉넉하지 못했던 초등학교시절 아이들과 백원, 오십원 모아 포장마차에 들어가 까치발로 서서 먹었던 백원에 열 개짜리 떡볶이 맛은 정말 말도 못할 정도로 맛있었다. 돈이 조금이라도 더 있는 날이면 당면이 잔뜩 들어간 야끼만두를 같이 섞어 먹게 되었는데...아휴~ 정말 꿀맛이 따로 없었다. 짭잘한 오뎅국물을 몇 잔씩 마시면서 배를 채우는 건 기본이고.. ^^

이렇게 거나하게 간식을 먹은 저녁식사때 밥을 조금밖에 못 먹게 되는데 어김없이 어머니에게 걸리곤 했었다. 사실 길거리 음식을 먹어서가 아니라 어머니의 불효령에 놀래서 배탈 났을지도 모르겠다. ㅎㅎㅎ
아이러니하게도 이제는 퇴근전 집에서 순대나 떡볶이를 사오라는 전화를 종종 받게 된다.

아무튼 길거리 음식.. 특히 겨울에 생각나는 건 뭐니뭐니해도 역시 매콤한 떡볶이와 오뎅~!!!

어른이 된 지금은 2차쯤 술을 마시고 해장용으로 자주 먹는 음식이 되버리긴 했지만..^^

Olympus E-300 Zuiko Digital 14-45mm F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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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원래 이 녀석을 소개할려고 했었다.

광장시장 한가운데 통로에서 먹는 순대국밥. 뭐, 이 녀석도 여기선 길거리 음식이니깐. ^^;;;;

by 海月 | 2007/01/18 19:33 | 결국 뱃속으로...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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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짜로씨 at 2007/01/18 20:10
생각나네요.. :)...자주 못만나는 친구녀석이 포장마차 지나다 하던말...너 아직도 저런거 안먹냐??^^;;;(깔끔떠시는 엄마덕에?? 어릴적엔 그림의 떡이었습니다...;;;)지금은??음...에...또....없어 못먹습니다..........그런데 저 김치 색은 정말 예술입니다~
Commented by 희나리 at 2007/01/18 21:14
길거리서 파는건 다 맛있어요.
떡볶이 순대부터 시작해서 호떡, 튀김, 어묵, 붕어빵, 문어빵, 꼬치, 아이스크림 등등등....
근데 저는 새해맞이를 잉어빵 잘못 먹어서 배탈과 함게 맞이했어요;;;;
Commented by Run192Km at 2007/01/18 22:34
캬오! 순대국밥이군요!
Commented by 정일 at 2007/01/18 22:41
길거리 음식은
웬지 다 맛나보인다는...ㅎㅎㅎ
Commented by 海月 at 2007/01/19 12:57
짜로씨 //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군요. ^^ 저희는 어머니가 자주 해주셨거든요. 지금은 귀찮으니 알아서 먹으라고..ㅎㅎ

희나리 // 이런.. 나쁜 잉어빵 같으니라고. ㅎㅎ 그러고보니 올핸 아직 잉어빵 못 먹어봤어요. 대신 계란빵으로. 든든하고 좋더군요.

Run192Km // 그렇습니다. 뜨끈뜨끈한~

정일 // 맞아요. 다 맛있어 보이죠. ^^
Commented by 가지 at 2007/01/19 13:50
휴_휴 저 요즘 순대국병 걸려있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국진-_- at 2007/01/19 22:38
아...따뜻한 국물이 마시고 싶네요..*
Commented by 海月 at 2007/01/19 23:13
가지 // 파로님에게 졸라Boa~!!! ^^

국진 // 오늘도 진한 국물 마시고 왔습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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