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1월 28일
미로 스페이스
간만에 영화를 볼려고 하니 딱하니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다. 데자뷰도, 황후화도 그다지 땡기질 않는다. 특별히 마니아적인 성향을 가진 건 아니지만 흔히 대작영화라고 하는 것들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졌다. (주변에서 괴물 보지 않은 사람은 나 하나뿐..ㅡ,.ㅡ;;)
문득 블로그 이웃분들이 많이 올려주었던 영화가 한번 생각났다.

포스터에서부터 뭔가 포스를 풍기는 듯한.(아니면 말고) 그래서 검색을 해봤더니만 서울 상영관은 딸랑 하나. -ㅁ-;;; 프로듀서스도 하이퍼텍 나다 한 군데서만 하는 걸 알고 좌절했었는데 이 영화도 이 모양이다. 그나마 시사회용 전용극장같은 곳에서 상영하지 않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 걸까?
상영관을 찾아보니 '미로 스페이스'. 이런 곳도 있었었나? 알고보니 벌써 생긴지 몇 년된 꽤 알려진 극장이라고 하더라. 나만 몰랐네...ㅡ,.ㅡ;;;;; 암튼 처음 가는 극장이라 두근두근~~
장소는 시네큐브 바로 건너편. 구세군회관 건물과 서울역사박물관 사이에 있다.



건물 외관이다. 왠지 시네큐브와 비슷한 영화만을 상영해 줄 것 같은 분위기다.(어떤 분위기인데???) 1층은 음식점, 3층은 와인바(추측), 극장은 바로 2층이다. 가급적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걸어가길 바란다. 사진찍기 참 좋다. 은근히 분위기 있는 사진 잘 나올 것 같다.

2층에 도착하자 마자 눈에 띄는 붉은 글씨. 아..실제로 보면 정말 빨간색이다.

내부도 온통 붉은 조명의 향연. 극장주의 취향이 의심스러워 지는 순간이다.

화장실도...

상영관도...

심지어 의자까지~!!!!!
위에는 괜히 써놓은 말이고 특별히 붉은색에 대한 반감만 없다면 사실 무척 이쁘다. 무척이나 개성적인 극장으로 자주 오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한다.
의자의 경우 약간 딱딱한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장시간 앉아 있는 것으로 고려한다면 적절하게 맞춘 것 같다. 특이한 건 보통의 극장처럼 팔걸이가 위로 올라가 커플석으로 변신하는 기능이 없다. 혼자 영화 보시는 분들도 안심하시라.
사운드는 뭐라 말하기가. '리틀 미스 션샤인' 같은 영화에서 고도의 음질을 느끼기는 힘들지 않은가. 몇 번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무척이나 친절한데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조명을 켜주지 않는다. 성격급한 사람들은 조바심을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관객들을 배려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시네큐브와 마주보고 있는 극장으로 소외(?) 받는 영화를 감상하고 싶을 때 좀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미로 스페이스는 상영관이 달랑 하나다. ㅎㅎㅎ 그래도 비슷한 자리에 좋은 이런 극장을 알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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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시간이 나서 서울 역사박물관에 들러봤다. 사실 뭐 볼 건 없지만 날씨도 춥고 로비는 그냥 들어가도 되니깐..

음..1층 로비에 이런게 있었다. 몇 개씩 설치되어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인기가 많았는데 나도 한번 도전해 보았다. 사실 좀 문제가 있었다. 어린이용인지 여성용인지 몰라도 얼굴 들이미는 구멍이 너무 작았다는거. ㅡ,.ㅡ;;;;
그래서 나온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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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양이다. 얼굴이 커서 그런지 구멍과 완벽한 싱크로~!!!! 아..쪽팔려. ㅡ,.ㅜ
문득 블로그 이웃분들이 많이 올려주었던 영화가 한번 생각났다.

포스터에서부터 뭔가 포스를 풍기는 듯한.(아니면 말고) 그래서 검색을 해봤더니만 서울 상영관은 딸랑 하나. -ㅁ-;;; 프로듀서스도 하이퍼텍 나다 한 군데서만 하는 걸 알고 좌절했었는데 이 영화도 이 모양이다. 그나마 시사회용 전용극장같은 곳에서 상영하지 않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 걸까?
상영관을 찾아보니 '미로 스페이스'. 이런 곳도 있었었나? 알고보니 벌써 생긴지 몇 년된 꽤 알려진 극장이라고 하더라. 나만 몰랐네...ㅡ,.ㅡ;;;;; 암튼 처음 가는 극장이라 두근두근~~
장소는 시네큐브 바로 건너편. 구세군회관 건물과 서울역사박물관 사이에 있다.



건물 외관이다. 왠지 시네큐브와 비슷한 영화만을 상영해 줄 것 같은 분위기다.(어떤 분위기인데???) 1층은 음식점, 3층은 와인바(추측), 극장은 바로 2층이다. 가급적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걸어가길 바란다. 사진찍기 참 좋다. 은근히 분위기 있는 사진 잘 나올 것 같다.

2층에 도착하자 마자 눈에 띄는 붉은 글씨. 아..실제로 보면 정말 빨간색이다.

내부도 온통 붉은 조명의 향연. 극장주의 취향이 의심스러워 지는 순간이다.

화장실도...

상영관도...

심지어 의자까지~!!!!!
위에는 괜히 써놓은 말이고 특별히 붉은색에 대한 반감만 없다면 사실 무척 이쁘다. 무척이나 개성적인 극장으로 자주 오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한다.
의자의 경우 약간 딱딱한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장시간 앉아 있는 것으로 고려한다면 적절하게 맞춘 것 같다. 특이한 건 보통의 극장처럼 팔걸이가 위로 올라가 커플석으로 변신하는 기능이 없다. 혼자 영화 보시는 분들도 안심하시라.
사운드는 뭐라 말하기가. '리틀 미스 션샤인' 같은 영화에서 고도의 음질을 느끼기는 힘들지 않은가. 몇 번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무척이나 친절한데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조명을 켜주지 않는다. 성격급한 사람들은 조바심을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관객들을 배려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시네큐브와 마주보고 있는 극장으로 소외(?) 받는 영화를 감상하고 싶을 때 좀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미로 스페이스는 상영관이 달랑 하나다. ㅎㅎㅎ 그래도 비슷한 자리에 좋은 이런 극장을 알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다. ^0^
Olympus E-300 Zuiko Digital ED 50mm F2.0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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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시간이 나서 서울 역사박물관에 들러봤다. 사실 뭐 볼 건 없지만 날씨도 춥고 로비는 그냥 들어가도 되니깐..

음..1층 로비에 이런게 있었다. 몇 개씩 설치되어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인기가 많았는데 나도 한번 도전해 보았다. 사실 좀 문제가 있었다. 어린이용인지 여성용인지 몰라도 얼굴 들이미는 구멍이 너무 작았다는거. ㅡ,.ㅡ;;;;
그래서 나온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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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양이다. 얼굴이 커서 그런지 구멍과 완벽한 싱크로~!!!! 아..쪽팔려. ㅡ,.ㅜ
# by | 2007/01/28 16:04 | 돌아가는 세상..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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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에이...왜 그러셨어요........그냥 칭구분이나 찍어주시죠......ㅎㅎㅎ
큭, 위에 benigni만 보고 그분 영화제 하는 줄 알고 잠시 흥분했습니다. 레스토랑이라니.. 쩝..
아, 괴물 보지 않은 사람 하나 추가요!
그나저나 마지막 사진, 압권인데요..ㅋㅋㅋ
시네큐브앞에 저런게 있다는거 저도 전혀 몰랐네요.
영화평도 부탁드려요
마지막 사진은 왠지 물풍선 던져야 할거 같은데요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 사진을 프로필 이미지로~
정일 // 다들 마지막 사진에만 감동하시는;;;
희나리 // 아..물풍선 ㅋㅋㅋ 근데 정말 영화평이 빠져버렸군요. -ㅁ-;;
Lumiere // 프로필 이미지;;; 절대 안됩니다.
이제보니 개그 센스도 참 대단하시네요 ;;
저같으면 한번 찍어볼런지는 몰라도 올리지는 못할탠데 ;;
근데 정말 저런 극장이 있는 줄 몰랐는데요.
역시.. 잘 어울릴 줄 알았다니까요~~~!!!!!
^++++++^v~*
알구스 // 잘 어울려서 슬퍼...
todal // 훌륭해...ㅎㅎ
저는 붉은 색도 참 좋아하는데....
근데 마지막 사진은...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