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의 술래잡기

[벙개후기] 술래잡기, 엄마네 <--- 자세한 내용은 클릭클릭~!


토끼양의 목동번개. 워낙 거리의 압박이 심했지만 술래잡기나 엄마네 칭찬이 많아 참석~!
위치는 목동사거리 기업은행 옆건물 2층이다. 엄마네는 바로 건너편 골목에 있고...

술래잡기는 목동 말고 다른 곳에서 많이 봤는데 아마도 프랜차이즈 주점인 듯 싶다. 유난히 목동점이 자주 나오는 이유는... 까먹었다. 암튼 안주가 싸고 맛있단다. (이것만 기억하면 되지, 뭐.)

셋트메뉴로 시키면 좋다. 먼저 기본안주부터....


요것이 세트메뉴에 딸려오는 기본안주다. 이것만 해도 소주 몇 병은 마시겠다. (세트메뉴 구성에 따라 3개, 4개, 5개 씩 더 준다. 메뉴판이 좀 복잡하더라. 직접 확인해들 보시라.)


주문한 해물고추잡채+탕수육. 요것이 15,000원. ㄷㄷㄷ 사진이 좀 엉망이다. (뭐, 언제는 잘 찍었냐만은...)
해물고추잡채는 좀 특이한 녀석이었는데 전분을 잔뜩 푼 요리가 아니라서 적당히 국물도 있고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아 맥주 안주로도 좋았다. 무엇보다 해물이 풍성하게 들어있다.
해물고추잡채고 탕수육이고 모두 가격에 비해 성의있게 만들었다. 이미 이쯤에서 본인은 배가 차 올랐으나.(맥주로 시작해서.)
새로오신 분도 계시고 해서 안주추가~!!!


닭똥집+과일샐러드... 요것은 14,000원. 물론 아까 처음에 나왔던 기본안주 3종 세트로 새로 다시 준다. 보기만 해도 질렸지만 어쩌겠는가... 먹어주는 것이 인지상정.
처음 안주 두 개를 봤을 땐 그려러니 했는데 두번째 셋트메뉴를 보니 정말 가격대 성능비 너무 좋다. 아마 소주로 마셨다면 10병 정도는 순식간에 없어졌을 듯. ㄷㄷㄷ


가볍게(?) 1차를 끝내고 2차 엄마네로...


먹자골목의 원조집이란다. 목동에서 술 마시건 첨이라 잘 모르겠지만..ㅎㅎㅎ 분위기는 정겹다.


소박한 기본안주. 오이값이 비싸니 더 달라고 하면 혼낸다고 했다. ㄷㄷㄷㄷ


어이구... 얼마만에 본 오돌뼈인가. 다른 곳에서 오돌뼈라고 주문하면 보통 제육볶음에 가까운 녀석들이 나와 난감했는데 이 녀석은 '오돌뼈'다. 예전 대학교 때 강남역에서 자주 가던 주점 오돌뼈도 참 맛있었는데. 그 주점 없어질 때 참 안타까웠다.


독톡한 느낌의 알탕. 늘상 뚝배기에 나오는 것만 보다가 양은냄비에 나오는 녀석을 보니 좀 낯설긴 하다. 보기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도 알도 많이 들었고 국물도 시원하다. ^^


추가로 시킨 양푼닭도리탕. 개인적으론 알탕 보단 이 녀석이 내 취향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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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는 없다. 이미 2차에서 소주를 상당히 마셨고 집까지 갈려면 천리길이라... (물론 택시타고 왔다. 생각보다 요금이 저렴하게 나와서 좀 놀랬다. 왠지 꽁돈 벌은 느낌이랄까..ㅎㅎㅎ)

집 근처에도 이런 곳들이 있다면 맨날맨날 갈텐데...

by 海月 | 2007/07/10 21:27 | 결국 뱃속으로...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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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짜로씨 at 2007/07/10 21:33
흠....언제나 먹거리 포스팅에 눈물??을 흘립니다......;;;;;(내게도 도심지의 먹거리를 달라....라고 오늘도 절규해 봅니다.......;;;)
Commented by louis at 2007/07/10 21:52
꾸울꺽,
방금 먹은 봉지면 짜파게티를 무색케 하네요... 마지막에 알탕 원츄
Commented by 海月 at 2007/07/10 22:32
짜로씨 // 도심지라고 뭐 별거 있겠습니까? 허허헛...^^;;;

louis // 다들 알탕을 좋아하시네요. 생각해보니 제가 알탕을 주문한 적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Commented by ZOON at 2007/07/10 23:22
으흐흑 서울로 보내달라!! 라고 외치고 싶어지는 포스팅이네요..
Commented by 히카리 at 2007/07/10 23:52
토끼님 포스팅을 보고 목동 술래잡기에 다녀온 적 있었는데 좋더라구요.
즐거우셨겠어요. ^^
Commented by 나쯔 at 2007/07/11 07:57
아잇. 요잇. 맛있겠다..!!
Commented by 희나리 at 2007/07/11 09:23
이런데 맨날맨날 갔다간 X배가 불룩 나올지도 몰라요 ㅋ
Commented by 닐슨 at 2007/07/11 10:15
어흑 ㅠㅠ
어제 회식한다고 술을 과하게 먹었더니, 해장하고 싶어져요 ㅠㅠ
Commented by 海月 at 2007/07/11 12:13
ZOON // 서울이라도 집근처 아니면 잘 안가게 되더군요. ^^;

히카리 // 잼있었습니다. 근데 넘 멀어요. ㅎㅎㅎ

나쯔 // 맛있다. 가격이 저렴해서 더 맛있더라. ㅋㅋ

희나리 // 먹은 만큼 움직여 준다...가 철칙입니다. 몇 년에 몸무게 변동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

닐슨 // 낮에 알탕으로 해장하세효. ^^
Commented by 가지 at 2007/07/12 13:52
오돌뼈 먹구싶네요. ㅡ0ㅡ
Commented by 海月 at 2007/07/13 00:05
가지 // 오돌뼈 제대로 하는 곳이 몇 없어요. 끙..
Commented by G-Crusader at 2007/07/13 03:13
요즘 볶음짬뽕이 많은 중국집에서 유행이더군요!

이거 맛 좋은곳이 많고....해물 스파게리 먹는 맛과 기분...

중화요리의 퓨전화가 ...결국

동-서양 요리의 재결합으로의 한국 중화요리의 제 2의 비젼을 제시하는듯 ^^;;

이런 시도는 적극 추천 찬성합니다.

한국요리화의 코스화를 꿈꾸던 저로선...어떤 외국인 최근 코멘트가 좀 색달랐네요.

한상차림이 한국적이지만 않고...미국인들에게도 와닫는다고!!!


Commented by todal at 2007/07/13 19:39
양에서 매우 만족스럽게 보인다. 꿀꺽~
Commented by 海月 at 2007/07/15 23:15
G-Crusader // 패밀리 레스토랑의 한식집에 간 적이 있는데 솔직히 맛이 전혀 와닿지 않더라구요. 오리지널은 오리지널 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odal // 훌륭하더라. ㅎㅎ
Commented by G-Crusader at 2007/07/15 23:22
물론 저도 음식의 오리지널레티를 추구하는 음식보수파이지만...

저의 보수적인 오리지넬러티로 음식포스팅과련 분쟁에 휘말린...경험도 ^^;;

그러나 최근의 중국집의 볶음짬뽕은 억셉트 할만한 발전적 요소라고 보입니다.
Commented by 海月 at 2007/07/15 23:31
굳이 퓨젼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건 아녜요. 다만 음식의 풍미가 사라질 정도의 변형은 곤란하더라구요. ^^ 어설픈 건 문전박대 당하기 마련이죠.
볶음짬뽕은 저도 가끔 먹는 메뉴입니다. 근데 늘 양이 너무 많아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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