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5일
돼지고기 가격으로 한우 먹자
얼마전 TV에서 저렴한 한우집이 나오길래 봐두었다가 오늘 가봤다. 물론 모자이크로 희미하게 처리되었었지만 나의 눈은 속일 수 없는 법. 강원도 영월의 '다하누촌'되겠다.
쇠고기.. 특히 한우는 그 어마어마한 가격 때문에 차례, 제사 때가 아니고선 구경하기 힘들다. 그래서 늘 코스트코에서 저렴한 수입육에 만족해야만 했다. 중간유통의 마진을 없애고 저렴하게 한우를 공급하는 정육식당이 바로 '다하누' 이다.
포스팅 보기 귀찮으면 그냥 다하누 홈페이지 클릭 클릭
이번에도 부모님과 함께 동행.
일단 약도부터... 두장 짜리는 첨인 듯.


*파출소와 하나로마트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다하누 정육점에서 구입하고 다하누 식당으로 찾아가면 되는 것이다. 아무튼 뒤를 돌아보니 본점이라고 적힌 곳이 보여 곧바로 들어갔다. 평일인데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꽤 많다.


'반마리, 한마리'라는 명칭은 고르는 수고 없이 다양한 부위를 조합해 놓은 것이다.
암튼 싸다..싸. -ㅁ-;;; 일단 고기를 보고 특 한마리 주문. (보통이 나빠서가 아니라 특이 너무 좋았다.)


일부러 몰려있는 곳을 피해 시내의 조금 허름한 식당으로 들어가봤다. '다하누'라고 적힌 곳은 아무곳에나 들어가면 된다. 셋팅비는 1인당 2,500원.







"???"
"이거 먹어봐."
"???"
"이게 육사시미 부위여."
"오오오옷"
"따로 사먹을 필요없어. 이렇게 다 들어있는데.."
사실 육사시미 생각이 나서 조금 더 구입을 할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런 횡재가~!! 위의 메뉴표를 보면 알겠지만 육사시미 엄청 저렴하다. 밖에서 먹으려면 정말 지갑이 후덜덜덜...




고기값 28,000원. 셋팅비 7,500원. 버섯 3,000원. 청국장 5,000원. 모두 41,500원 지출이다. 정말 착한 가격에 한우를 맛있게 먹었다. 다만 거리의 압뷁이 심하다. (양재기준) 왕복 300km 가 조금 안된다.
개인적으론 거리비용을 따지더라도 저렴하게 먹었다고 생각된다. 이정도 수준의 한우를 서울에서 먹었다면 정말 엄청나게 나왔을테니. 또 특 한마리가 아니고 보통으로 먹으면 비용은 더욱 절감된다. 하루 날 잡아 여러명이서 가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주천면 주변의 영월엔 볼 것들이 무척 많은데 갑자기 MT가 땡긴다.
Olympus E-300 Zuiko Digital 14-54mm F2.8-3.5
# by | 2007/11/15 21:12 | 결국 뱃속으로... | 트랙백 | 핑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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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렴한한우고기집저렴하고 맛있었던 다하누촌. 그런데 이상하게 소고기는 돼지고기보다 많이 못먹겠다. (어찌보면 다행스럽기도 하고.ㅋ)리뷰 http://optim94.egloos.com/39365259. 우리집 정종대포정종으로 마시면 푸짐한 안주가 잔뜩~!! 완전강추~!! 그러고보니 아침에 정종 한 잔 했구낭. 딸꾹~리뷰 http: ... more
그 정신 높이 사고 싶습니다. ㅎ
고기가 기름도 없고 좋아보이는데...맛은 어땠나요?? 한우 맞던지요?
한우도 암수, 거세 여부에 따라 가격차가 나더라.
뭐 나야 수입산을 줘도 맛을 구별 못하지만서도..
희나리 // 넵, 시간 때문에.. ㅋㅋ
까만밤하얀눈 // 좋아하시는군요. ㅎㅎ
G-Crusader // 막입이라서 사실 구분 잘 못합니다만... 날 것으로 먹었을 때 질감과 향이 참 좋더군요. 조금 더 냉장숙성되었더라면 더 맛있었을 듯 싶어요.
todal // 양념 안된 걸로 먹으면 쬐끔은 구분될 걸. ^^
모범답안 // 강추입니다. ^^
로리나 // 주말 점심시간은 상당히 붐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dARTH jADE // 정말 그렇군요. 벌써 겨울이라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