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질렀던 가방이 오늘 도착했다. 퇴근할 때까지 얼마나 두근두근하던지... 카드값이고 뭐고 지르면 기분 좋다. (퍽~!!)
방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던 박스. 수욜 밤 늦게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 필름國 은 무엇보다 배송이 빨라서 좋다. 오전에 주문한 제품은 다음날 도착한 적도 있었으니...
내용물도 정확히 적혀 있고. 아무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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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은 큼지막한 종이 케이스가 가장 눈에 먼저 띈다. 옆에 보이는 건 공짜담요.
모든 일의 발단이 된 필름. 세일제품도 있어서 20통 정도 주문하려고 했는데 달랑 2통...ㅡ,.ㅡ;;; 훌쩍. 옆의 담요는 공짜지만 꽤 괜찮다. 다만 모든 먼지를 흡수할 것 같은 그런 제질.
헤링본이란 회사에서 가방이 나온게 2~3년 쯤 된 걸로 아는데 처음 나올 때만 하더라도 보통 말하는 '짝퉁' 스타일이 말들이 많아았다. 지금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서 인지 꽤 괜찮은 디자인의 가방이 많이 나온다. 무엇보다 제품 자체의 질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평이다. (물론 좋아진 만큼 지출도...)
저 봉인을 제거해야 케이스를 열 수 있다. 인정사정 없이 뜯자.
더스트백에 담겨져 있다. 맘에 든다.
정품카드. 신용카드 재질이다. 완전 럭셔리 하구만.
다시 비닐에 담겨져 있는 가방. 인정사정 없이 뜯어내자.
잠깐 가방의 스펙~!!
소재 : 캔버스/ 가죽
크기 : 내부 30(가로) 14(세로) 25높이/ 외부 32 16 26
색상 : 블랙/ 올리브/ 베이지 (본인의 것은 올리브)
무게 : 1.1kg
(스펙출처 : 필름나라)
가격 : 138,000원
(필름나라 기준; 다른 곳에서도 파는지 모르겠다. 필름나라가 총판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깨 패드와 스트랩이 포함되어 있다. 고맙기도 해라. 고가의 가방 중엔 어깨 패드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잠깐의 출사라도 어깨 패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본인의 경우에도 다른 가방을 쓰면서도 어깨 패드는 두툼한 녀석으로만 교체해서 사용한다.
음...근데 뭔가 좀. 이미 얘기를 들었던 터라 크게 놀라진 않았지만 스트랩의 폭보다 패드의 폭이더 좁다. 그래서 장착하면 사진처럼 스트랩이 조금 오그라든다. 약 5mm정도의 차이인데...
본인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 회사 제품을 쓰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런 문제를 말하고 있다. 어깨패드가 헐렁해져서 앞뒤로 헐렁해질까봐 일부런 그런건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패드의 두께는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 곡선형태이며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다.
외부, 내부의 박음질 상태나 천의 질감 모두 훌륭하다. 다만 외부 장식물이나 주름 위치 등이 조금 비딱한 부분이 보이는 건 아쉽다. 나름 고급 제품인데 조금 더 신경써줬으면... 뭐, 국산이니깐 오늘 한번만 용서한다. ㅎㅎ 전반적인 수준은 좋다.
여기서 잠깐..
(출처 : 필름나라)
뭐, 그렇단다. 그냥 참고하시라고... ㅎㅎ
스트랩을 메는 방법이다. 처음엔 가죽이 뻑벅해서 구멍에 밀어넣다가 손톱 깨질 뻔 했다.
담요의 경우 필름나라 제품을 구입했을 때 주는 거고 이 금색 펜던트는 가방 구입시 주는 거다. 별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근데 왠지 쉽게 잃어버릴 것 같은 저 끈...난 엄청 싫어한다.
무엇보다 맘에 드는 것은 바닥에 붙어있는 징. 카메라를 바닥에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있고 없고에 따라 오염의 상태가 상당히 다르다. 물론 전혀 오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없는 것보단 100배 낫다.
수납공간을 알아보자. 먼저 뒷부분 부터...모두 2곳의 수납공간이 있다.
가장 근처에 있던게 저 책 밖에 없어서리. 가장 흔한 신국판사이즈(152mm×225mm)인데 겨우 입구까지는 들어가는데 더 이상 힘주면 조금 불안하다. 약 350페이지 짜리 책인데 조금 더 얇은 책이라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
옆에도 조그마한 주머니가 있다. 꽤 넓어보여 지퍼를 내렸더니 켁~!! CD케이스가 안들어간다. 안쪽 공간은 넓은데 입구는 좁다. -ㅁ-;;; 아무래도 귀중품 등을 보관하는 장소일까? 아무래도 몸에 밀착되는 부분이니 소매치기 위험도 조금 덜할테고...
앞쪽은 커버를 열면 수납공간이 보인다.
총 4곳이다.
앞의 작은 포켓이 두 개 있다. 모두 같은 사이즈고 꽤 깊이가 깊어보인다....라고 생각했으나 내추라가 끝까지 들어가지 않는다. 가죽을 덧대어 놓은 부분이 포켓의 일부분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휴대폰이나 PDA정도는 가능하려나. 필터 등을 수납하면 적당할 듯 싶다.
혹시나 지갑을 넣어봤는데 역시. 역시 휴대폰 밖에 안되겠구만. (그런데 전화받으려면 꽤나 귀찮을 듯 싶다. ㅎㅎㅎ)
대략 150mm 정도는 되는 듯 하다.
가능 큰 포켓. 책을 뉘여서 넣었다. 좌우 공간이 남을 정도로 넉넉하다.
가방 내부. 가죽으로 덧댄 태그가 보인다.
이윽고 들어나는 오렌지빛 쿠션 칸막이. 혹자는 너무 튀어서 싫다고 하던데 뭐 난 괜찮다. ㅎㅎㅎ
스펙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높이가 꽤 차이가 난다.
꽤 두툼하고 부드럽다. 파티션은 긴 것 2개, 짧은 것 2개 들어있다. 이제 장비를 넣어보자.
디퓨져를 장착한 플래쉬 FL-50, E-300과 사이즈가 비슷한 Minolta Maxxum7000, ZuikoDigital 50-200mm를 넣었다. 아주 여유있는 것은 아니지만 잘 들어간다. 참고로 50-200mm의 길이는 160mm 정도다. 타사의 70-200 망원 정도는 들어갈 듯 싶다.
깔끔하게 수납된다.
상단에 공간이 조금 남는데 미니 삼각대나 3단 우산을 넣으면 된다.
조금 올라왔지만 크게 표시나진 않는다.
이제부턴 착용샷 올라간다. 대략의 사이즈만 가늠하는 용도로만 보시길 바란다. 본인은 175mm, 72kg의 보통 남자...~(-_-)~
찍고 보니 맨발. 옷도 삐뚤빼뚤...-ㅁ-;;;;
정장이든 아니든 잘 어울리는 가방이다. 카메라 가방 같지 않은 그런 가방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듯.
(날림으로 찍어서 좀 엉망인데 사진보다 실제 가방이 훨씬 이쁘다. ^^)
Olympus E-300 Zuiko Digital 14-45mm F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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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필름나라 유명한데에요??
오늘 카메라 만지작 하고 있으니까 회사 카메라 오덕(..)이 와서 필름나라 막 추천해주던데;;
가방이뻐요+_+가격만큼 ㅋㅋㅋ
토끼 // 촬영하고 장비 챙겨서 정리하고 컴으로 옮겨놓고 보니깐 맨발이더라고. 덴당..ㅋㅋㅋ
옷까지 바꿔가면서 올리다니 -_-b
(저 모델 말고 마음에 든 모델이 있었는데 무려!! 34만원상당이라..OTL)
근데 가방 정말 예쁜데요! 고급스럽고. ㅎㅎ
아 얼굴을 보아하니, 메가쑈킹이시군요!! ㅋㅋ
아 그나저나 가방 탐스럽습니다. 역시 대세는 안 카메라 스러운 카메라 가방.
카메랑가방답지 않아서 예쁘네요 ㅎㅎ
그리고,
'방오가공' 중학교 가정 시험문제 답 쓴 이후로 첨 보는거 같아요~ 새록새록!크킄 암튼 출근한 토요일 덕분에 막 쳐 웃고 가요. 크크
가방하나에 저런 거금을..
쩝..
ZOON // 올가죽 모델을 보셨나 봐요. ㅎㅎㅎ
크리스 // 간지가 어디쯤 있는지 찾는 중입니다. ㅋ
Lucida // 네, 늘 맹한 물병자리. ㅎㅎ
hachi // 찍다가 귀차니즘 발동으로;;; 그래서 맨발입니다. ㅋ
모범답안 // 그냥 출퇴근이나 가벼운 출사용으론 적당하네요. 장거리 출사나 험한 곳에선 다른 녀석을 써야죠. ^^
희나리 // 더 비싼 녀석들도 많은데요, 뭘. ^^
louis // 안읽어봐서리... 그냥 좋은 천이가보다 했죠. ㅋㅋ
cynikid // 명품 옷만 입는 녀석이~!!!
제가 생각한거보단 크군요 ㅋㅋㅋ 오늘 질러야겠어요+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