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소시지.. 기타 등등

종로구청 건너편에 있는 '엉클조 소시지' 집이다. 느끼하지도 않고 짜지도 않은 내 입맛에 딱 맞는 그런 곳이다. (그리고 원래 소시지 엄청 좋아한다.) 이태원에도 한 곳 있는데 기회되면 알려드리겠다. 요즘은 그쪽에 갈 일이 없어서.


간만에 약도...발로 만들었다. ㅡ,.ㅡ;; (정말 귀찮구만) 종각 방향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오다가 농협이 보이는 골목(청진동 해장국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면 가게가 보인다. 광화문역이든 종각역이든 조금 걸어야 한다.
영 모르겠다면 734-0937로 전화하면 된다.

인원은 모두 4명. 더운모듬소시지(소)와 녹차마늘소시지 주문. 이거면 충분하다.


주문하자 마자 갖다주는 샐러드 한 접시.


동네 치킨집 건조 샐러드가 아닌 촉촉한 샐러드.


드레싱은 두 가지. 싸우전드아일랜드(Thousand Island; 붉은 것)와 프렌치(French; 하얀 것)가 기본 제공된다. 갈 때마다 사장님께서 절대(!!!!) 두 가지를 섞어서 샐러드를 먹지 말고 각각 조금씩 덜어서 맛을 음미하시라고 한다. ㅋㅋㅋ

PS : 근데 싸우전드가 맞는건지. 아님 싸우전???? 젠장...인수회 '오린지 발언' 때문에 뭘로 적을까 엄청 고민했다.


그냥 왠지 흑맥주 주문. 거품 있을 땐 이뻤는데 중간에 찍었더니만. 일반 맥주 말고도 전통(무려~!) 독일맥주들도 있다.


더운 모듬 소시지 도착~! 소시지와 소스를 따로 가지고 와서 테이블에서 소스를 뿌려주는데 '치치치치칙~~!'하는 소리가 식욕을 자극한다. 위 사진은 막 뿌리고 김이 한 번 날아간 모습.
그야말로 통통한 소시지 위에 매쉬 포테이토가 잔뜩 얹혀 있는데 정말 이쁘다, 이뻐. (아...배고파.ㅡ,.ㅜ) 저 소시지와 포테이토를 함께 포크로 집어 먹으면 그야말로 예술이다.


크림같은 매쉬 포테이토 접근샷~!


탱탱한 소시지 접근샷. 기름기가 많지 않아 느끼한 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부드럽고 탱탱한 육질~~ 꿀꺽.


두번째 안주 녹차마늘 소시지. 길쭉한 녀석이 빙글빙글 감겨 나온다. 가운데 있는 것은 독일식 양배추 절임인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


더운모듬 소시지보다 맛은 조금 더 다양한 대신에 약간 기름지다. 그래서 저 사우어크라우트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다.


생일이라고 서비스로 주신 과일화채. 이날 이것까지 먹느라고 1차에서 배 터져버렸다. ㅡ,.ㅡ;;;;

그래서 2차는 조금 걸어가기로 결정.
.
.
.
.


.
.
.
.
종각타워와 피자헛 사이 골목으로 가면 나오는 '육미'라는 곳으로 이동. 그냥 이것저것 뭘 먹어야 할지 모를 때 들어가면 된다. 안주 대부분 저렴하다. 약도는 과감히 생략. ㅡ,.ㅡ;;;
배가 부르니 산낙지와 우럭머리 매운탕 주문.


소박한...기본안주. 깍두기도 아니고 치킨집 무~!


산낙지 15,000원. 요즘 많이 올랐다고 한다. 아무튼 잘라도 힘은 어찌나 좋던지 접시 끝에 있는 녀석들은 테이블로 떨어지기도 했는데 젓가락으로 떨어지질 않아 손가락으로 뜯어냈;;;;


꿈틀꿈틀샷...아, 징그러.


심하게 흔들려 버린 우럭머리 매운탕. 10,000원. 양이 상당하다. 살은 하나도 없을 줄 알았는데 뒤적거리니 제법 살들도 나오고. 낄낄. 소주 왕창 들어간다. ㅎㅎㅎ


어디인지 모르는 곳에서 먹었던 3차... 배 터짐. ~(-_-)~


Olympus E-300 Zuiko Digital 14-45mm F3.5-5.6 & 50mm F2.0 Macro

by 海月 | 2008/02/04 22:05 | 결국 뱃속으로... | 트랙백(1) | 덧글(9)

트랙백 주소 : http://optim94.egloos.com/tb/413391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은거자하 at 2008/02/05 01:49

제목 : 주릅주릅...
맛있는 소시지.. 기타 등등맨 위의 소시지 집에 꽂혀서 침을 주릅주릅...소시지보다도 매쉬포테이토! ;ㅁ;ㅁ;ㅁ;ㅁ;따끈하고 포들포들하고 감칠맛나는 매쉬포테이토 원츄우우우우우 ;ㅁ;ㅁ;...more

Commented by 토끼 at 2008/02/05 00:12
아..저 소세지..정말 한점 먹어보고 싶다. ;ㅁ; 아...배고파;; 흑;;
Commented by hachi at 2008/02/05 00:24
아 여기!! 여기, 맥주!!! 맥주 끝내주죠!! 아아 둥켈인지 둥케인지 암튼 그거..oTL 먹고싶어요.흑
Commented by todal at 2008/02/05 00:38
매쉬 포테이토 원츄
Commented by 자하 at 2008/02/05 01:50
안녕하세요,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맛난 사진 트랙백해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louis at 2008/02/05 08:57
잭다니엘... 크크... 병이 참 이뻐욧
Commented by 희나리 at 2008/02/05 09:24
저도 소세지 좋아해요
제일 좋아하는 건 천하장사 ㅎㅎ
Commented by 까만밤하얀눈 at 2008/02/05 10:17
오호호
소세지 맛있겠어요~~
Commented by 모범답안 at 2008/02/05 11:57
ㅋㅋㅋㅋ꿈틀샷 좀 짱인듯요

음 조아저씨네 쏘세지.. 제 활동영역안에 있었군요 +_+ 주말에 당장 가봐야징~ 츄르르릅
아참
써우씌지~! 라고 하지 않으면 소망교회 집사님한테 혼나겠네요.
Commented by 海月 at 2008/02/05 18:42
토끼 // 잠을 일찍 자버려~!

hachi // 소시지엔 역시 맥주;; ㅋ

todal // 완전 맛있당.

자하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louis // 맛도 좋아요. ㅎㅎ

희나리 // 저는 맥스봉~!!

까만밤하얀눈 // 완전 맛있어요. 여름엔 특히 시원한 맥주와 함께~

모범답안 // 써시즤...라고 해야 할지도;; 깔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