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야구를 보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 그냥 친구 동네에 있는 막창집으로 가기로 했다. 마침 그쪽 동네에 이색 음식점들도 가보고 싶었던 터라 곧바로 고고씽.
가는 길은 녹사평 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중앙경리단 삼거리'에서 지하도를 이용, 맞은 편으로 건너가 쭈욱 오르막 길(하얏트 호텔 올라가는 길)을 오르다 보면 왼편에 '왕십리 옛날곱창' 간판이 조그맣게 보인다. '바이더웨이' 편의점 직전에 보이니깐 찾기는 어렵지 않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녹사평 역 출입구를 하나 더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ㅡ,.ㅡ;;;;;
음... 막창 먹기 전에 입가심으로 먹으러 간 타코전문점 '칠리칠리' 되겠다. ㅡ,.ㅡ;;; 여기는 녹사평 역과 중앙경리단 사이에 있다.(녹사평 역에서 지하도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쉽게 보인다.)
적당한 가격에 메뉴도 다양하다. . 곧 막창을 먹을테니 타코 하나만 구입. 근데 타코가 아니고 '따코'라고 하는군.
가게 내부는 협소한 편이다. 그래도 2층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밖에 테이블도 몇 개 있긴 하다.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무척 많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잠깐 떠들다 보면 금방 나온다.
컹..양상추 밖에 안보인다. 이거 펼치면 다시 말기 귀찮은데;;;;
그래서 한 입(사실은 두 입) 베어 먹었다. 좀 지저분 해도 양해를...ㅡ,.ㅡ;;
야채, 소스, 고기 모두 푸짐하게 들었다. 고기는 돼지, 닭, 소고기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아흥~ 맛있당.
아무튼 '왕십리옛날곱창'에 도착. 양념곱창 2인분 주문.
기본 반찬들. 야채를 푸짐히 준다. 개인적으론 저 마늘쫑이 좋다. 입이 제대로 개운해 지는 느낌이랄까?
아저씨와 아주머니, 두 분은 밖에서 초벌구이 하시는 중. 두 분 다 인상이 참 좋다. 실내는 (4인 기준) 6개 정도로 아주 넓은 편은 아니다. 단골이 많은 듯 한데 드시던 손님들 중엔 일본분도 계시더라. 이태원이라 그런지 몰라도.
실내를 은은히 감싸던 옛날가요. ㅋㅋㅋ 근데 소박한 가게 분위기와 달리 티뷔가 참 럭셔리..튄다. ^^
양념곱창 도착. 초벌구이 한 것이라 버섯만 익히면 끝.
쫄깃쫄깃 곱창에 양념이 잘 발라졌다. 언능 익어랏~!
버섯과 함께 익혀주면 대략 이런 비주얼이 나온다. 츄릅~
효리양이 흔들라고 했는데 그냥 마셔버렸네. 양념곱창에 소주가 어찌나 잘 넘어가던지...순식간에 3 병이;;;;
토요일 저녁은 무한도전과 함께ㅎㅎ;;;; (사실 지난 인도편은 저질이었지만)... 조인성 잘 생기긴 잘 생겼다. 부럽다. 힝..
추가로 시킨 소금구이 1인분;;;; 어찌나 많이 담아주셨는지 소주 한 병을 더 마셔야 했다.
아주머니께서 자랑하시던 김래원 싸인. 사실 아주머니는 김래원을 못 알아 보셨다고;;; ㅋ
교통편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혹 근처에 가게 된다면 한번쯤 들러볼 만한 집이다. 간만에 곱창 맛있게 잘 먹었다. ^^ 앞으로 종종 들르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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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간단하게 저것만 먹고 끝내신거에요-0-? 오빠라면..더 달렸을꺼같은데!
과음은 조심..
레이시님 // 타코집도 있고 근처에 케밥집도 있던데 담엔 거길 가봐야 겠어. 그리고 이날은 2차에서 끝~! ㅎㅎ
cynikid // 맨날 헷갈려. ㅋㅋㅋ
담달에 일본 놀러갈라고 이번달은 거의 굶고 있다는..ㅠㅠ
모범답안 // 운동도 되고 좋습니다. 함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