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4 (금) - 두산 vs SK

1. 5 2/3이닝 5안타 5볼넷 2사구 3실점

오늘 레스의 기록이다. 워낙 꾸역꾸역 잘 막는 스타일이라 레스 같은 투수에게 피안타 갯수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문제는 사사구. 오늘 기록에서 보듯이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맞춰 잡는 투수가 제구가 흔들리면 끝장이다.


2. 최강 계투진??

이재영, 이재우, 이혜천... 막강 트리오의 귀환(이혜천은 작년 막판에 합류하긴 했지만)으로 그야말로 최강의 허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거품이 많이 들어가 있는 듯 싶다. 나쁘진 않지만 뭔가 믿음을 얻기엔 많이 부족한 상황. 특히 이재우는 작년 김승회를 보는 듯 하다.
이기는 경기에선 무조건 임태훈이 올라올 것 같지만 문제는 쫓아가는 상황에서 생긴다. 기껏 따라붙었는데 실점을 해버리면 정말 맥 빠지는 일이다. 

오늘 이혜천이 던진 공이 이진영을 맞춰버렸는데 말이 많을 듯 싶다. 작년 코시 때의 일도 있고... 좀 신중하게 던졌었어야 했다. 생각없이 던지면 그렇게 된다.


3. 고영민

오늘 홈런을 치긴 했지만 삼진을 무려 11개나 기록하고 있다. 이런 페이스라면 시즌 삼진 기록을 갈아치우는 건 시간문제. 타격이 장기간 부진으로 흘러가면 수비에도 영향을 미친다. 작년의 대활약으로 인한 부담감인지 그냥 단순한 슬럼프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홈런으로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았으면 한다.
뭐, 고영민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팀 공격력이 너무 떨어진다.


4. 홍포의 귀환

다음주 쯤 복귀 한단다. 2군 타격기록은 별로 믿지 않는 편이라 관심 없다. 다만 몸 상태가 정상인 듯 싶어 다행이다. 워낙 부상에 시달리던 선수라서 늘 걱정이다.
참고로 안쌤은 작년에 다친 엄지 손가락이 아직 다 붙지도 않았단다. 젠장...


5. 신경 꺼야지.

극열두빠들 중엔 '차라리 져서 속 시원하다.', '그것봐라 둘이 없으니 안된다.'. 심지어 홍포가 1군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도 '홍포를 올려서 안쌤을 묻히게 하려는 수작이다,'라는 말까지 하더라.
정말 이젠 그냥 신경 꺼버릴란다.

두산 2 : SK 6
승리투수 : 채병룡 (1승)
패전투수 : 레스 (1승 1패)
세이브 : 정대현 (1 세이브)

by 海月 | 2008/04/04 22:18 | 야구~! 야구~!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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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nakin at 2008/04/04 22:42
날잡아 한번 깔지도 모르겠지만 프랜차이즈 스타 프랜차이즈 스타 이것도 사실 웃긴말이져. 공로 싸그리 무시해라 이런건 아니지만 사실 작년에 가장 사랑받았던 이종욱, 리오스 둘은 두산베어스의 프랜차이즈와는 거리가 먼 선수들인데..

결국 누가 되던간에 와서 잘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면 그만이지 머 그리 출신성분이 중요한건지 모르겠네여. 뭐 요즘 선거철이라 유독 한국이 그런게 심하구나 하는 느낌을 받긴 하지만요.. ㅋㅋ
Commented by hansang at 2008/04/05 00:36
딴건몰라도 삼진 기록 갱신을 위해 질주하는 고제트는 안습이었습니다...
Commented by 海月 at 2008/04/05 17:53
Anakin // 그냥 오버한다고 생각할려구요. ㅎㅎ

hangsang // 어제 홈런이 약이 되었는지 오늘은 활발하더군요. 제발 삼진왕만은 피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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