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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1   공덕역 족발 & 부침개 [12]

공덕역 족발 & 부침개

간만에 공덕역으로 고고씽.. 어이구, 멀당.


5호선 5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걸어가면 족발 골목이 보인다. 버스 정류장 바로 앞이니 쉽게 찾을 수 있다. 부침개 골목은 조금 더 걸어가면 된다.


바글바글바글... 들어가기 귀찮아 가장 먼저 보이는 가게로 들어갔다. 뭐, 다들 비슷하니 어딜 들어가던지 크게 상관없을 듯 싶다.


오늘은 어떤 놈으로 잡숴 주실까? ㅎㅎ 포장해 가는 사람들도 무척 많다.


김치류, 마늘, 풋고추, 그리고 배추가 나온다. 상추가 아니라 배추. 상추값이 더 비쌌던가?



기본으로 나오는 순대. 딱 분식집 순대맛이다. 간 좀 많이 넣어줬으면. 암튼 맛있다. ㅋ



역시 기본으로 나오는 순대국. 내장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돼지비계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육수가 아주 걸죽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맛 좋아라 한다. 좀 느끼하면서 시원한...(전혀 다르잖아!!!)



금방 나오는 족발, 대(大)자였는데 이게 18,000원이었나? 암튼 다른 곳보다 저렴하다. 장충동 족발집의 대자와 비교하자면 사이즈가 조금 작다. 개인적으론 쫄깃한 쪽을 선호하는데 여기는 조금 퍽퍽하달까?
그래도 가격대비 성능을 아주 훌륭한 편. 요즘처럼 주머니가 가벼울 땐 딱이다. 다만 나에겐 너무 먼 공덕....흠냐리.


족발 한 점에 소주 한잔, 순대 한 점에 소주 한잔, 순대국 한 숟가락에 소주 한잔. 사정없이 넘어가는 소주...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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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가운데 족발을 다 먹고 부침개 먹기위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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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가 입구. 역시 맘에 드는 가게에 들어가면 된다.



문 좀 닫아...



기본 반찬들. 이거 완전 밥반찬인데...



소주로 마셨다간 맛이 갈 것 같아 동동주로 교체. 이거 섞어마시는 게 더 위험할 것 같은데.



모듬전, 모듬튀김 반반씩... 가격은 14,000원. 이미 족발집에서 배를 채운 뒤라 그런지 마치 양이 태산만큼 크게 느껴진다. 실제로 양도 많다. ㅎㅎ

 

 

 

조금 기름지긴 하지만 원래 술안주로 기름진 것들이 잘 땡기는 법. 무리없이 먹어치워 줬다. 부침개는 대충 알겠는데 튀김은 좀 희안한 것들도 보였다. 그냥 야채, 고구마, 오징어...이런 것들이 더 좋은데.


워낙 알려진 곳이라 더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 요즘처럼 주머니가 가벼울 때 옛날 얘기하면서 수다떨기 딱 좋은 곳이다. 좀 산만한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원래 술병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산만해 지는 법 아닌가? ㅎㅎㅎ


Olympus E-300 Zuiko Digital ED 50mm F2.0 Macro

by 海月 | 2008/08/01 20:02 | 결국 뱃속으로...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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